세련미와 우아함을 두루 갖춘 주택 리모델링 아이디어

Juhwan Moon Juhwan Moon
A residence in Yong An Park, JIA Studios LLP JIA Studios L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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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생활방식에 맞춰 낡은 집을 꾸미고 새 숨결을 불어넣는 일은 언제나 설렌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는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의식주 중 '집'은 쉽게 쓰고 버릴 수 있는 재화가 아니라는 점이다. 장기간에 걸친 심사숙고와 평가 끝에 집을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아파트나 주택 리모델링에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그뿐만 아니라 어떠한 디자인과 방법으로 내 집을 꾸밀지도 또 다른 문제로 다가온다. 그럼 오늘 기사에서 소개하는 집을 확인하면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오늘 기사에서 소개하는 집은 싱가포르의 건축가 Jia Studios LLP에서 새로 꾸민 주택이다. 조금은 멀게 느껴질 수 있는 싱가포르의 사례지만, 고밀도 도시의 주거환경과 현대적인 디자인이 만나는 모습은 한국과 닮은 부분이다. 각각의 공간에 실제 거주자의 생활방식을 고려한 공간구성과 답답하고 불편한 인테리어에 과감한 변신을 꾀하는 방법도 관심을 두고 확인하자. 어느새 세련미와 우아함을 두루 갖춘 집으로 변신한 집을 확인할 차례다.

어둡고 활기를 잃었던 변신 전 생활공간

먼저 오늘의 집은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인 거실, 주방, 다이닝 룸을 살펴보도록 하자. 사진 속 변신 전 거실은 휑하고 어두운 느낌이 강하다. 생기를 잃은 공간에 어떻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천장에 매달린 조명도 촌스럽게 다가오고, 전체적인 공간과 어우러지지 못하는 모습이다. 게다가 어둡고 칙칙한 색으로 마감한 바닥은 더욱 활기를 빼앗는다. 커다란 공간에 과감한 변신이 필요한 순간이다.

밝고 세련된 공간으로 변신한 가족의 거실

변신 후 거실은 이전의 어둡고 생기를 잃은 분위기에서 벗어나 밝고 활력있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꾸민 공간은 하얀색 벽과 천장에 타일로 바닥을 마감했다. 그리고 한쪽 모서리에는 간단히 업무를 보거나 독서를 할 수 있는 붙박이 테이블을 마련하고 간접 조명을 설치했다. 변신 전 낯선 디자인의 조명은 떼어내고, 매입형 조명과 에어컨을 설치해 실내를 언제나 쾌적하게 유지한다. 거실에 배치한 소파는 전체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을 고려해 색을 결정하고 검은색 테이블과 한 쌍을 이룬다. 바닥에 깔아놓은 카펫도 세련된 디자인을 한껏 살리는 디자인이다.

유행이 지나고 어딘가 어색한 디자인

조금 시선을 옮겨 변신 전 거실 한구석을 확인하면 원목 마루로 마감한 바닥과 검은색 소파가 보인다. 물론 짙은 색조의 바닥 마감은 안정감 있는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고 원목 마루는 자연스러운 질감을 강조할 수 있다. 하지만 변신 전 오늘의 집은 빛바랜 모습이 어딘가 어색하게 느껴진다. 게다가 여기저기 천장에 매단 조명이나 전체적인 인테리어와 어울리지 않는 커튼도 변신 과정에서 세심하게 생각할 부분이다. 그럼 이 공간은 어떤 모습으로 변신했을까? 

세련미와 우아함을 두루 갖춘 공간으로의 변신

거실과 다이닝 룸을 한 번에 담은 사진에서는 세련미와 우아함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거실 천장에는 간접 조명을 설치해 은은하게 공간을 밝히고, 한가운데에 독특한 디자인의 조명을 설치해 개성을 드러낸다. 한국의 아파트나 주택에서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거실 디자인 아이디어다. 다이닝 룸의 식탁 위에도 같은 조명을 설치한 모습도 눈여겨보자. 원형 테이블은 하얀색을 바탕으로 꾸민 인테리어에서 검은색으로 포인트를 주면서 안정감을 부여한다. 그럼 오늘의 집처럼 세련된 멋이 가득한 거실은 어떨까? 여기 링크에서 다양한 거실 디자인 아이디어를 확인하자.

가족의 소통을 위한 주방 디자인 아이디어

주방은 가족이 함께 모여 한 끼 밥을 나눠 먹는 공간이다. 또한, 같이 밥을 먹는 사이를 '식구'라고 일컫는 점에서 주방은 식구가 시작되는 공간이다. 여기에 가족의 소통에 중점을 둔 가정이라면 오늘의 집처럼 대면식 주방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적용해 보자. 조리대를 다이닝 룸을 바라보도록 배치하는 방법이다. 요리하며 가족과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다. 하얀색으로 조리대와 수납장을 마련한 덕분에 깔끔하고 위생적인 주방 분위기도 한껏 살린다. 또한, 조리대 위의 조명은 자칫 심심할 수 있는 주방에 재치 있는 세부 디자인을 완성한다.

변신 전 평범하고 낡은 세면실 디자인

변신 전 세면실 디자인은 한국의 오래된 아파트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모습이다. 인조 석제로 꾸민 세면대와 수납장에 하얀색 타일로 벽을 마감하고 커다란 거울을 부착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낡고 빛바랜 모습이 친숙할 수 있지만, 전체적인 인테리어 디자인과 어우러지지 못한다면 변화가 필요하다. 물론 항상 습기나 물과 만나는 공간이므로 개방적인 구성으로 빛과 바람이 잘 머물 수 있도록 고려하는 점도 중요하다.

깔끔하고 쾌적한 분위기를 강조한 세면실

변신 후 세면실은 흰색을 바탕으로 모든 공간을 디자인했다. 밝고 환한 실내공간을 완성할 뿐만 아니라 위생적인 환경도 강조할 수 있어 좋다. 아담한 디자인의 세면대 아래에는 하얀색 수납장을 마련해 욕실에 필요한 물건이나 위생용품을 단정하게 보관한다. 그리고 수도꼭지 뒤의 벽에는 모자이크 타일을 시공해 아기자기한 맛을 더한다. 간접조명이 타일을 비추면 은은하고 아늑한 공간을 완성할 것이다. 

그럼 오늘의 집처럼 세련된 멋을 살린 아파트는 어떤 모습일까? 여기 기사에서 또 다른 아파트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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