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닝 룸을 특별하게 하는 6가지 아이디어

Boram Yang Boram Yang
DOM - BOCHNIA, stabrawa.pl stabrawa.pl غرفة السفر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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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 룸의 표정은 다양하다. 손님을 초대해 격식을 차린 정찬을 즐길 수 있도록 넉넉한 공간으로 분리된 다이닝 룸이 있는가하면, 휴게공간으로 겸용하는 가족실에 가까운 다이닝 룸도 있다. 주방과 구분없이 한켠에 작게 자리 잡고 있는 경우도 있고, 혹은 거실과 연결되는 개방적인 상태로 위치하기도 한다. 그리고 다이닝 룸은 이러한 구조와 관계없이 타인을 혹은 스스로를 대접하는 자리라는 의미를 갖는다. 몇 가지만 신경쓰면 평범한 구조의 다이닝 룸이라도 이러한 의미에 걸맞도록 특별하게 만들 수 있다.

먼저 가구의 선택으로 전체적인 스타일을 결정한 뒤 조명, 아트웍, 러그 등으로 천장, 벽면, 바닥에 포인트를 주면 어렵지 않게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 물론 다이닝 룸의 꽃인 테이블 데코레이션도 빠져서는 안된다. 여기 간단한 소품이나 아이디어를 통해 트렌디하게 연출한 인테리어 사례를 모았다. 지금부터 영감을 주는 특별한 다이닝 룸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유행을 타지 않는 심플한 가구

먼저 유행을 타지 않는 심플한 가구를 선택하자. 가구는 한번 구비하면 자주 바꾸기 어렵기 때문에 아예 심플한 스타일을 선택하면 오랫동안 초기의 스타일리쉬한 인테리어를 유지할 수 있다. 소재 고유의 특성을 자연스럽게 살리는 가구나 불필요한 장식 요소를 배제하고 선을 살린 가구들을 잘 선택하면 튀는 디자인 요소 없이도 감각적인 연출이 가능하다. 장식의 최소화를 추구하는 미니멀 스타일이나 실용성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참고하면 좋다. 심플한 가구들과 함께 강렬한 스타일링을 하고 싶다면, 상대적으로 자주 교체할 수 있는 식탁보, 테이블 매트 등의 테이블 장식 소품이나 커튼, 방석 등의 패브릭 소품을 활용하면 된다. 

사진은 폴란드의 실내 건축가 STABRAWA.PL의 연출로, 흰색과 나무 고유의 색감만으로 깔끔하게 공간을 채웠다. 간결한 형태의 가구를 사용하고, 조명, 화분 등의 소품도 기본적인 디자인을 매치하였다. 공간에 개성을 더하는 식물 연출이나 원단의 활용이 인상적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스타일의 다이닝 룸 테이블을 만나보고 싶다면 이곳을 클릭하자.

미스매치

homify غرفة السفرة

미스매치(mismatch)는 기존의 룰에 반하는 의외의 짝맞춤에 의한 새로운 감각 표현을 의미한다. 서로 어울리지 않았다고 규정지어졌던 것들이 매치되며 생기는 우연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 공간의 가구를 세트로 한꺼번에 구매하지 않고, 하나하나 골라나가는 과정에서 이러한 신선한 인테리어를 시도해 볼 수 있고, 공간에 대한 애착도 생기게 된다. 

특히 다이닝 룸은 타인들도 드나드는 곳으로 자신의 취향이나 감각을 드러내기 좋은 공간이다. 사진의 예시에서도 느낄 수 있듯, 식탁과 의자가 꼭 쌍을 이뤄야 할 필요가 없다. 차분한 느낌의 클래식한 식탁과 의자들 사이에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의 철제 의자를 함께 배치하였는데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단조로움을 깨는 느낌이다. 나뭇가지와 전구를 자유롭게 엮어 투박한 듯 하지만 손맛이 느껴지는 조명도 인상적이다.

조명 더하기

기존의 조명을 교체하거나, 새로운 조명을 추가하는 것도 다이닝 룸을 새롭게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다이닝 룸은 보통 공간의 중심이 되는 요소가 식탁이며, 그 식탁의 위치에 맞추어 조명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다이닝 룸의 조명은 빛이 전체를 고루 밝히는 것보다는, 식탁 부분을 강조하여 집중도를 높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빛이 부족할 경우, 사이드 드레서 위에 테이블 스탠드를 배치하거나, 벽면을 밝히는 조명을 사용하면 전체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 밝아졌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기구의 선택 또한 중요한데, 인테리어 스타일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자유롭게 선택하면 되지만, 불안정한 구도를 피하기 위해서 식탁의 형태나 비율 등은 고려하는 것이 좋다. 

사진의 다이닝 룸은 대칭형으로 배열하여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데, 대칭형을 깨는 조명 기구를 사용하여 포인트를 주었다. 얇은 선으로 이루어진 조명 기구 프레임은 식탁의 형태처럼 원형을 이루지만, 비정형적인 곡면으로 정적인 느낌의 공간에 리듬감을 준다.

< Photographer : Ricardo Oliveira Alves – Revista Urbana >

아트워크

homify غرفة السفرة

아트워트를 활용하면 평범한 다이닝 룸에 예술성과 개성을 부여할 수 있다. 그림, 조각, 설치물 등 공간만 허락한다면 어떤 형태든지 괜찮다. 다만 작품이 공간에 효과적으로 어울리도록 위치와 배열에 유의하자. 예를 들어 그림은 벽에 걸수도 있지만, 벽에 기대어 놓는 연출도 많이 한다. 또한, 다이닝 룸을 둘러싼 여러 벽면 중 어떤 벽면에 걸지, 그림이 여러 개라면 한쪽 벽면에 채우는 것이 좋을지, 분산하여 배치하는 것이 좋을 지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사진의 다이닝 룸은 화려한 네온 컬러의 아트워크로 순백의 공간에 포인트를 강렬한 포인트를 주었다. 식탁과 의자를 기본적인 디자인으로 선택했지만, 인상적인 아트워크와 조명, 화분의 활용으로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완성되었다. 조명은 형태가 복잡한 대신 모노톤을 사용하였고, 화분은 아트워크의 색감과 유사한 계열의 빨간색을 사용하여 서로 부딪히지 않고 조화를 이룬다.  

러그 활용하기

다이닝 룸이 분리된 구조가 아니라면 러그를 활용하여 공간 구분을 하면서 미적 효과를 더해보자. 다이닝 룸이 주방이나 거실 일부로 위치하면 효율적인 동선과 넓어보이는 공간감 등의 장점은 있지만 독립적이고 아늑한 느낌을 줄 수 없다. 이런 경우, 식탁으로 집중된 조명과 함께 러그를 활용하면 물리적으로는 개방되어 있지만 시각적으로 독립적인 공간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다. 또한, 식기를 떨어뜨리거나 의자를 끌면서 발생하는 생활 소음을 방지하므로 분위기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

사진의 다이닝 공간은 가구와 소품의 선택에서 개성이 보이지 않는데, 기하학 패턴의 러그로 특징을 부여했다. 러그의 밝은 노란색이 바의 스툴, 창가 휴식 공간의 의자의 색상과 이어지며 통일된 느낌을 준다. 

테이블 데코레이션에 집중하기

마지막으로 테이블 데코레이션이 이루어져야 완성도있는 다이닝 룸 인테리어가 마무리된다. 식탁보, 테이블 러너, 테이블 매트 등의 소품부터 다양한 그릇과 컵, 커틀러리를 포함하는 식기류까지 식탁 위에 올라갈 수 있는 요소가 매우 많으며, 그래서 다양한 연출 가능성이 열려있다. 특히 식탁 위에 직접 배열해보면 식기류의 소재로 인한 차이가 생각보다 크다. 별도의 소품을 사용하지 않고도, 유리, 도자기, 나무, 플라스틱 등 많은 소재 중 무엇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확 차별화되는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테이블 스탠드, 화병이나 화분도 간단히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들이다. 특히, 냅킨과 같은 소모품이나 식물을 활용하면 계절감이나 크리스마스와 같은 일시적인 컨셉을 표현하기 좋다. 

사진은 포르투갈의 디자이너 ENTRE LED E DESIGN의 프로젝트로, 빨간색과 금색을 주조색으로 사용하여 시선을 끄는 식탁을 연출했다. 굵은 스트라이프의 테이블 러너를 사용하여 식탁보보다 캐주얼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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