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평대 깔끔한 아파트 인테리어 사례

Yubin Kim Yubin Kim
경기도 과천시 원문동 래미안슈르 43평형, MID 먹줄 MID 먹줄 مطب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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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완공된 과천의 한 아파트를 소개한다. 43평형의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아파트다. 거실과 주방, 안방, 두 아이의 방, 두 개의 욕실 등 이 가족에게 필요한 구조를 모두 갖췄으며, 나아가 넓은 전실과 아늑한 드레스룸, 아담한 서재를 추가로 구성하여 개성 있는 모습을 자랑한다. 전형적인 국내 아파트 구조로, 참고할만한 깔끔한 실내 디자인을 공간별로 소개하고 있으니 40평대 아파트 인테리어를 계획하고 있다면 참고하기 좋을 듯하다. 

기본적으로 가족의 공용 공간은 최대한 넓게, 독립 공간은 아담하게 구성되었다. 꼭 필요한 미니멀한 가구만 갖추되, 곳곳에 톡톡 튀는 소품으로 힘을 주어 감각적인 실내 디자인을 뽐내고 있으니 세심하게 눈여겨 보자. 가구를 활용한 공간 분할 방법이나 은은한 파스텔 색상의 벽지가 자아내는 고급스러움도 놓쳐서는 안 되는 볼거리다. 과천 원문동의 43평형 아파트를 현관부터 함께 소개한다.

전실이 펼쳐진 현관

40평대 넓은 공간의 장점을 살려 집안에 처음 들어서면 전실이 펼쳐지도록 디자인했다. 전체가 화이트 톤으로 칠해진 전실은 창을 통해 자연 채광을, 천장의 다양한 조명을 통해 아늑한 빛을 가득 담아낸다. 처음 발을 들인 공간이 밝고 환해서 기분 좋은 첫인상을 건넨다. 

이 전실을 거쳐 문을 열고 들어서면 한쪽 벽면 가득 들어선 신발장을 만날 수 있다. 전실과 현관 사이에 위치한 문도 이목을 끈다. 심플한 유리문은 테두리만 블랙 철제로 디자인하여 색상 대비를 이루며 모던한 자태를 뽑낸다. 넉넉한 평수에서 생각해볼 법한 전실의 모습이다.

거실 앞 통로

현관 안쪽 커다란 신발장을 지나면, 거실과 주방을 바로 만나기 전에 사진과 같은 통로를 거쳐야 한다. 이러한 통로는 아파트에서 필수 요소는 아니지만, 인테리어에 큰 영향을 더할 수 있는 소재다. 꼭 중후하거나 넓게 뻗지 않더라도, 좁고 가느다란 통로를 한켠에 염두에 두고 인테리어를 그려보자. 이 공간을 거쳐 주요 공간으로 다다르는 길에 애착을 더하는 방법이 된다. 거실로 향하는 발걸음을 천장의 심플한 조명이 주고 있다.

널찍한 거실

통로 끝에 이어진 거실의 모습. 왼쪽에 살짝 주방도 엿보인다. 거실과 바닥 자재를 달리하여 왼쪽은 주방 및 다이닝 룸으로 구분하였다. 높은 벽으로 공간을 분할하지 않아 더욱 쾌적하고 넓은 거실의 모습을 형성하고 있다.

별도의 콘솔 없이 벽걸이 TV를 걸고, 벽 끝에만 미니멀한 선반 하나를 배치하여 필요한 소품을 올려놓을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꼭 필요한 가구로만 구성된 거실은 발코니를 확장하여 더욱 넓고 환해 보인다. 통로에서 만났던 보조 조명이 곳곳에서 공간을 더욱 환하게 비춰주며, 밝은 색상의 원목 바닥이 쾌적함을 더해준다. 이와 더불어 커튼은 밝은 회색으로 중심 벽과 동일하게 맞춰 경쾌함을 더했다. 주방 벽에 살짝 보이는 독특한 디자인의 시계 역시 밝은 기운을 건네준다. 반면 크고 넉넉한 소파는 바닥보다 어두운 브라운 색상으로 설정하여 공간에서 살짝 무게감을 잡아준다. 미니멀한 구성에 가구의 컬러와 디자인으로 강약을 설정하여 공간의 리듬감을 형성하는 거실.

밝은 주방

주방 가구는 ㄷ자 형태로 배치하고 열린 부분에 다이닝 테이블을 배치했다. 덕분에 동선이 편리해졌고, 수납 걱정은 덜어졌다. 거실 쪽으로 배치된 싱크 하부장은 가벽의 역할을 하며 지저분할 수 있는 부분은 가려주고 있다. 가구를 화이트 톤으로 통일시키고 시선은 거실로 향할 수 있게 하여 아늑함 속에서도 개방감이 느껴지는 주방이다.

수납 상부장은 최소한의 크기로만 구성하여 미니멀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거실 소파와 마찬가지로 다크 브라운 색상의 다이닝 테이블은 주변 가구와 대비되는 색상 덕에 분리된 느낌이 게 해준다. 테이블 전체를 밝혀주는 커다란 펜던트 조명은 이 부엌의 포인트. 차가운 느낌의 소재 안쪽을 오렌지 빛으로 채워 다이닝 공간이 고급스러우면서도 캐쥬얼한 공간으로 거듭났다.

방 구성

여유로운 평수를 목적에 맞게 네 공간으로 방을 나눴다. 서재와 각각 독립된 두 아이의 방, 안방이 그러한데, 각 공간의 벽지의 색상을 달리하여 공간별로 특색을 갖추도록 했다. 대신 최소한의 가구만 배치하여 깔끔하고 밝은 느낌을 강조했다. 

예컨대 사진 속 서재는 연보라색 벽지와 큰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이 방 전체를 환하게 만들어준다. 발코니는 거실과 마찬가지로 확장하고 늘어난 부분에도 선반을 설치하여 수납공간을 최대로 늘렸다. 공간 쓰임새에 맞게 효율적 구성된 서재의 모습이다.

프랜치 모던 안방

블랙 색상의 붙박이장이 한쪽 벽면을 전부 차지하는 안방의 모습. 거실과 주방을 최대한 넓히고 방을 4개로 구성한 까닭에 각 방의 면적은 아담한 편에 속한다. 따라서 가구를 최대한 모던하게 설정하여 한 분위기를 선택했다. 붙박이장 도어 한쪽은 전신거울로 꾸며 안방이 더욱 넓고 심플해 보이는 효과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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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 활용 드레스 룸

안방에 포함된 욕실에는 드레스 룸이 연결되어 있다. 넓진 않지만 필요한 공간에 배치하고, 미니멀한 가구를 구성해 고급스러운 느낌이 살아난다. 넓은 화장대, 그리고 거울을 통해 살짝 엿보이는 맞은편 붙박이장은 수납 걱정을 덜어준다. 천장 모서리에 디자인한 익숙한 펜던트 조명은 다이닝 테이블에서 만났던 조명의 축소판이다. 간결한 라인과 오렌지 컬러가 돋보이는 조명이 아담한 드레스룸을 더욱 개성 있게 장식한다.

미니멀한 구성과 감각적인 아이디어로 깔끔하게 연출된 40평대의 아파트를 살펴보았다. 넓은 거실과 주방, 공간별로 각기 다른 매력이 돋보이는 이 아파트 인테리어 사례를 통해 비슷한 평수의 실내 디자인에 도움이 되어으면 하는 바람이다. 인테리어 및 시공을 담당하는 국내 전문가 MID 먹줄이 담당한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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