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을 높이자, 오래된 아파트 변신기 5

Jihyun Hwang Jihyun Hwang
30坪老屋翻新, Green Leaf Interior青葉室內設計 Green Leaf Interior青葉室內設計 غرفة المعيش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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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리적으로 그리 멀지 않은 나라, 대만으로 가본다. 대만의 경우 모든 도시 계획을 마치기 전 이미 수요가 넘치게 밀려들어 빠르고 기능적인 아파트 형태의 주거 양식이 빠르게 늘었었다. 대만에서 몇십 년 전에 지어진 아파트 중 상당수가 안전성이나 쾌적함에 있어서 부족한 점이 많았던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었다. 오늘은 그들의 그런 아파트들이 안전성과 쾌적함을 보강하기 위해 새롭게 리모델링을 마친 프로젝트들을 모아봤다. 더 나은 삶을 위한 리모델링, 지금 바로 살펴보자.

1-1. 개조 전: 어수선한 분위기

첫 번째로 살펴볼 아파트는 공간 전체가 흰색으로 마감되어 있었다. 하지만 깔끔하고 산뜻한 흰색의 보편적인 이미지와는 조금 달랐다. 곰팡이나 그을음 등이 곳곳에 있었고, 전체적으로 어수선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좀 더 나은 마감재가 필요해 보였다. 공간을 구성하는 데도 조금 조잡하고 불필요한 선적인 디자인이 많았던 점도 보강할 부분이었다. 

1-2. 개조 후: 동양의 모던함을 그들만의 방식으로 그리다.

그랬던 공간이 이렇게 변했다. 사실 같은 동양권이라고 해도 우리의 동양 이미지와 다른 국가들이 그리는 동양의 이미지는 모두 조금씩 다 다르다. 이 전문가가 선보인 위 아파트도 그렇다. 전문가에 의하면 동양적 정적인 디자인에 모던 스타일이 더한 공간이지만, 상당수의 우리가 보기에는 굉장히 이국적인 분위기로 느껴질 수도 있다. 이래서 문화권이 다르다는 건 흥미롭다.

대만의 실내 장식 &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 EvanTsaoDesign 에서 리모델링을 맡아 진행했다.

2-1. 개조 전: 어둡고, 탁한 느낌의 공간

두 번째로 살펴볼 아파트는 넓게 보면 흰색의 천장, 벽면 아래로 붉은 갈색 계열의 나무 타일로 마감되어 있었다.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조명이었다. 해당 공간은 거실이었고, 중앙에 설치된 작은 조명이 달랑 전부였으며 곳곳이 어둡고 탁하게 그려지는 문제가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벽지나 나무 바닥 모두 오래되어 예스러운 느낌보다는 칙칙하고 조잡하다는 느낌이 강하다는 것도 문제였다.

2-2. 개조 후: 열린 형태의 배치도로 널찍하고 세련되게 변신

그랬던 공간이 이렇게 변했다. 붉은 기가 돌던 바닥은 광택이 도는 갈색의 목제 바닥으로 교체했고, 조잡하게 나뉘어 있던 공간들 사이의 벽을 허물어 널찍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동선을 단순화시켜 깔끔하게 연출했다. 

대만의 실내 장식 &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 HI+DESIGN/INTERIOR.ARCHITECTURE. 에서 리모델링을 맡아 진행했다.

3-1. 개조 전, 후 비교: 닫혀 있던 느낌에서 개방적인 느낌으로

세 번째로 살펴볼 아파트는 흰색이었던 공간이 색이 바래 누렇게 변해 있었고, 바닥의 경우 공간의 색과 따로 노는 듯 어우러지지 않아 전체적으로 조화롭지 못했다. 개조가 진행되며 공간은 본래의 선명하고 깔끔한 흰색의 공간을 되찾았고, 곳곳에 조명을 설치해 밝게 연출했다. 불필요하다고 생각됐던 벽은 허물어 거실과 주방을 열어내면서 더 널찍한 공간감을 느끼게 한 점도 흥미롭다.

3-2. 개조 후: 밝고 화사한 분위기

사진 속 공간은 다이닝 룸으로 거실에서 수평의 직선으로 곧장 이어진 열린 동선상에 배치됐다. 불필요한 벽들이 제거되니 흰색으로 정리된 공간이 한층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보고 있다. 부자연스러웠던 바닥재도 중립적인 색에 가깝게 연출해 밝고 화사하게 마감됐다.

대만의 실내 장식 &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 ZHUIDS 에서 리모델링을 맡아 진행했다.

4-1. 개조 전: 조잡한 디자인

네 번째로 살펴볼 아파트도 앞서 살펴봤던 아파트들과 마찬가지로 흰색으로 마감이 되어 있었다. 색이 바래고 곳곳에 곰팡이가 피는 등의 문제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조잡한 공간 디자인이 가장 큰 문제였다. 큰 창문이 있었음에도 이미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어두웠고, 쉽게 손에 닿지 않아 여닫는 것도 어려웠다. 녹슨 창틀도 음침한 분위기를 배가시키고 있었다.

4-2. 개조 후: 아늑한 휴식 공간으로

그랬던 공간이 이렇게 변했다. 전문가는 공간의 색에서부터 느껴지는 질감에 이르기까지 분위기를 변신시킬 수 있는 모든 것을 교체했다. 다만 창문의 모양새는 건드리지 않았고, 대신 큰 창문을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벤치 겸 수납장을 배치해 자그마한 휴식 공간을 연출했다. 공간은 더는 차갑지 않으며 편안하고 아늑하다.

대만의 실내 장식 &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 Annabelle 에서 리모델링을 맡아 진행했다.

5-1. 개조 전, 후: 스타일과 분위기의 변화

homify غرفة السفرة

마지막으로 살펴볼 아파트는 주방과 침실에 주목해 살펴보기로 한다. 색이 바랜 페인트 벽과 벽돌 벽이 직각을 이루던 공간이었다. 전문가는 이 공간을 모던 디자인으로 새롭게 변화시키고자 했다. 흰색과 파스텔 계열의 연두색을 조심스럽게 매치시켜 밝고 화사하게 채워나갔다. 문과 가구 등에는 목재를 활용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했다.

5-2. 개조 전, 후: 공간 확장으로 널찍하고 아늑하게

homify غرفة نوم

굳이 침실 안에 좁게 추가로 배치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한 클라이언트와 전문가는 본래 욕실이었던 공간을 확장한 후 침실 내 공간으로 연결했다. 덕분에 답답하고 어두웠던 침실에도 커다란 개구부가 생겨 화사해졌고, 옷 등을 정리할 수 있을 드레스 룸이 생겨 기능적이다.

대만의 실내 장식 &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 HOZO_INTERIOR_DESIGN 에서 리모델링을 맡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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