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과 주방을 나누는 여섯 가지 디자인 아이디어

Juhwan Moon Juhwan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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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생활공간에서 거실, 주방, 다이닝 룸은 모든 가족 구성원이 모여 시간을 함께 보내는 곳이다. 대부분 주택은 이러한 세 영역을 한 공간에 배치하는 평면을 따르는데, 이는 공적인 성격이 강한 공간을 한 곳에 배치하고 효율적으로 동선을 구성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주방과 다이닝 룸은 음식을 만들고 먹는 공간이라는 점이 거실과 다르다. 그래서 주방과 거실 사이의 관계를 정확하게 설정하고 다양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방을 완성하는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차근차근 생각해보자. 예를 들어 조리대, 싱크대, 식탁, 선반, 벽 등으로 주방 영역의 경계를 정할 수 있다. 바로 이번 기사에서 소개하는 아이디어는 거실과 주방을 나누는 여섯 가지 방법이다. 여러 디자인 요소를 바탕으로 실내공간을 구분하고, 주방을 사용자 중심의 기능적인 공간으로 꾸미는 아이디어를 찾아보자. 물론 마음에 드는 디자인은 자신의 드림 하우스에 적용해 보는 것도 좋다.

1. 아일랜드 조리대로 주방 영역 설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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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거실, 주방, 다이닝 룸이 한 공간에서 만나는 평면 형식을 LDK 구조라고 일컫는다. 오늘날 대부분 주거공간은 효율성의 측면에서 이와 같은 배치를 따른다. 사진의 집은 거실과 주방 사이에 아일랜드 조리대를 설치했다. 덕분에 오랜 시간 주방에 머물더라도, 거실의 가족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다. 만약 자신이 가족의 대화와 소통에 관심을 둔 사람이라면 시도할 법한 디자인 아이디어다. 사진과 같은 아일랜드 조리대의 또 다른 장점은 주방 공간을 완벽한 하나의 영역으로 보이게 하면서, 다른 공간과 주방을 쉽게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2. 벽으로 깊은 공간감을 부여하는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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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조리대보다 조금 더 명확하고 완전한 주방 영역을 원한다면, 사진과 같이 벽을 설치해 주방 영역을 결정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벽과 문은 중첩될수록 깊은 공간감을 자아낸다. 물론 건물의 구조 형식에 따라 다양한 벽을 시도할 수 있다. 예컨대 기둥-보 구조와 달리 벽이 건물의 무게를 지탱하는 벽식 구조에서는 자유롭게 벽을 쌓을 수 없는 편이다. 그래서 기존의 구조를 활용하면서, 거주자의 생활방식을 반영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국의 건축사사무소 재귀당에서 디자인한 주방과 거실이다.

3. 식탁을 활용해 거실과 주방 사이의 영역 만들기

사실 식탁을 활용하는 것은 주방과 거실을 분리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개방적으로 배치한 실내공간에서는 대개 가구를 통해 각 기능에 따른 영역을 구분할 수 있다. 예컨대 소파를 배치하면 그 주변이 거실 영역이 되고, 테이블을 놓은 곳은 다이닝 룸이 된다. 사진 속 주방 앞의 다이닝 룸에는 식탁을 놓고, 천장에서 펜던트 조명을 늘어뜨렸다. 다이닝 룸은 가족이 함께 모여 대화를 나누는 장소가 된다. 벽을 세우거나 건물의 구조를 바꾸는 방식보다 경제적으로 주방을 구성하는 사례다.

4. 책꽂이 겸 임시 벽을 설치해 식사 영역 구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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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살펴볼 공간배치 아이디어는 책꽂이 겸 임시 벽을 설치해 식사 영역과 거실을 나누는 방법이다. 사진의 다이닝 룸 뒤에는 크고 넓은 책꽂이를 벽처럼 설치했다. 이렇게 꾸민 선반에는 책 말고도 다양한 소품과 장식을 보관할 수 있어 좋다. 게다가 책꽂이 주변의 공간은 개방적으로 구성할 수 있어 답답하지 않아 좋다. 물론 반대편 거실을 서재로 활용하거나 식사 시간 외에 다이닝 룸을 독서 공간으로도 이용한다면 어떨까?

5. 벽 장식과 가구를 통한 주방 분리 디자인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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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는 데는 벽과 바닥의 마감재를 다르게 시공하는 방법도 있다. 예를 들어 거실 벽을 나무로 마감했다면, 주방이나 다이닝 룸의 벽은 석제 타일을 시공하거나 색을 바꿔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또한, 주방 벽은 음식이 튀어 쉽게 더러워질 수 있으므로, 청소와 관리가 편하도록 꾸미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사진처럼 다양한 주방 설비로 거실과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디자인 아이디어도 좋다.

6. 개방적인 공간감을 유지하는 낮은 가구 디자인

현대인의 일상에서 가족이 함께 모여 식사를 즐기는 시간을 내기란 어렵다. 아침이면 재빨리 일터와 학교로 발걸음을 옮기고 저녁이면 지친 몸을 이끌고 침실로 향한다. 한 가족이라고 해도 저마다 다른 시간대에 살고 있다.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공용공간의 구성이 더욱 중요한 까닭이다. 거실, 주방, 다이닝 룸을 개방적으로 구성해 가족이 언제나 대화를 나누는 장을 형성해보자. 벽을 세우는 것보다 낮은 가구를 설치해 서로 얼굴을 마주 보는 시간을 늘리자. 소통과 함께 추억이 차곡차곡 쌓일 것이다.

아래 링크의 기사에서는 최근 한국 주택 시장의 흐름인 노후주택 리모델링 사례를 소개한다.

오래된 기억에 새로운 감각을 더하는 국내 노후주택 네 곳을 여기 기사에서 찾아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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