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주방을 빛내는, 반짝이는 주방조명 아이디어

MIYI KIM MIYI KIM
Wohnküche Tholey, Bolz Licht und Wohnen · 1946 Bolz Licht und Wohnen · 1946 مطب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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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피를 찍을 때면 이상하게 욕실 화장실이나 창가 근처에서 더욱 예쁘게 나오는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에 더하여,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 촛불을 앞에 두고 은은한 불빛에 비치는 연인의 얼굴이 평소보다 더욱 아름답게, 멋지게 느꼈을 때가 있을 것이다. 같은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왜 우리는 다르게 보이는 것일까? 바로 빛의 차이이다. 어떠한 컬러로, 어떠한 조도로 비치는 지에 따라 사물과 사람이 다르게 보인다. 그래서 인테리어를 할 때도 빛의 차이를 명심하고, 집 안을 세심하게 꾸며야 한다.  공간의 목적에 맞지 않는 조명을 선택하여 완벽에 가까웠던 인테리어를 망치지는 실수는 저지르지 말자. 물론 이러한 조명의 중요도는 이미 많은 이들이 알고 있기에, 아이의 공부방은 최대한 밝고 환하게, 침실은 은은하고 우아한 조명을 선택하곤 한다. 

그러면 주방의 조명은 어떨까? 공부하는 공간도 아니고, 잠자는 공간도 아니기에 엄연히 공부방이나 침실 조명과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미세한 차이를 우리는 때때로 놓치곤 한다. 그래서 오늘 homify에서는, 우리집 주방이 본연의 모습보다 더욱 고급스럽고 세련되게 보일 수 있게 만드는, 반짝이는조명 선택 방법을 준비하였다. 만약 주방 조명에 대해 고민하고 있거나 한 번도 신경써 본 적 없다 생각한다면, 오늘 이 기사에 주목해보자. 

키친아일랜드 조명

최근에는 널따란 주방 뿐만 아니라 작은 주방에서도 사랑을 받고 있는 가구가 있다. 바로 키친 아일랜드이다. 키친 아일랜드는 명칭 그대로, 섬이기 때문에 사방에서 접근이 가능하다. 그래서 가족이나 친구가 함께 요리하기에도 좋고, 요리할 때 필요한 재료나 조리 도구를 펼쳐놓고 사용할 수 있으며, 아일랜드 하단은 수납장으로 활용할 수 있어 주방의 베스트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주방 조명이 천장에 설치된 메인등 하나라면, 주방의 베스트 아이템인 키친 아일랜드도 그 가치를 잃기 쉽다. 왜냐하면 부족한 빛으로 인해 아일랜드 조리대 위로 그림자가 드리워 눈의 피로감이 심해지는 것은 물론, 음식의 적절한 컬러를 가늠하기 위하여 매 번 옆으로 몸을 움직여 주방 메인등 빛으로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번거로움을 겪지 않기 위해, 우리는 주방의 메인등 외에도 아일랜드만을 위한 조명을 따로 설치할 필요가 있다. 만약 주방의 사이즈가 작다면 주방 전체에 평면감을 주어 시각적으로 깔끔하고 넓어 보일 수 있도록 아이랜드 위 천장에 크기가 작은 천장 매립등을 두는 것이 좋고, 주방이 넓다면 사진 속 주방과 같이 펜던트 주방으로 개성있게 인테리어하는 것이 좋다. 

실링라이트 : 매입등

모던한 갤러리에서 볼법한 매입등 또한 주방을 빛내는 데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주방의 본연 목적이 요리하는 공간임을 염두에 둔다면, 조리를 할 때 발생하는 연기와 기름에 주의해서 가구나 조명을 선택해야 한다. 그렇기에 갓이 있는 조명은 주방에 적절치 않다고 말할 수 있는데, 연기와 기름에 쉽게 오염되기 때문이다. 물론 조명 갓에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자주 닦아줄 수 있다면 좋지만, 바쁜 일상에 매번 조명 갓에 신경쓸 여유는 없을 것이다. 그러면 갓이 있는 조명 외에 우리집 주방을 모던하고 감각적으로 꾸미는 것은 물론, 항상 깔끔하게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조명은 없을까? 벽 속으로 조명 기구의 몸체가 들어가는 방식의 매입등은 어떨까? 조명 기구가 보이지 않아 시각적으로 깔끔하며, 빛이 아래 방향을 비추어 스포트라이트 효과까지 있다. 이러한 매입등은 특히 작은 주방에서 빛을 발하는 데, 시각적으로 주방이 더욱 정돈되고 화사해 보이도록 만든다. 

실링라이트 : 레일조명

homify مطبخ

화이트 컬러로 깔끔하게 꾸며진 주방을 더욱 감각적이고 개성있게 만드는 조명으로 레일 조명을 꼽을 수 있다. 레일 조명은 기다란 레일에 여러 개의 조명을 달아 공간에 빛을 선사하는 조명이다. 과거에는 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 등으로 불리며 많이 쓰였지만, 최근에는 감각적으로 꾸며진 카페나 집 안 곳곳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사진 속 주방처럼 레일과 조명바디의 컬러는 블랙으로 선택하여 단조로울 수 있는 주방에 적당한 무게감으로 포인트를 주거나, 매력적인 레드 컬러로 모던하게 주방을 디자인해도 되고, 컬러의 통일감을 이루기 위해 화이트 컬러를 선택해도 괜찮다. 레일 조명등의 크기나 개수 또한, 레일의 길이에 따라 그리고 공간의 크기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어, 주방을 다양한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다. 사진 속 주방처럼 조리대에 집중적으로 조명을 비추어도 되고, 레일 조명에 비치된 여러 개의 조명을 주방의 원하는 공간에 비추어 풍부한 입체감을 선사할 수도 있다. 

샹들리에

프랑스의 고급스러운 주택을 연상케하는 조명인 샹들리에 또한 우리집 주방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조명이라 말할 수 있다. 다만 샹들리에를 선택할 때는 조명의 크기나 화려함의 정도가 큰 만큼, 주방의 크기 또한 넓은 것이 좋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사진 속 주방과 같이 주방과 다이닝룸이 오픈되어 설계됨으로써, 탁 트인 시야를 자랑하는 주방에 샹들리에를 비치해야 한다. 주방의 사이즈는 작은데, 커다랗고 화려한 샹들리에를 조명으로 사용한다면 아무리 화사하고 아름답게 빛을 낼지라도 주방은 더욱 좁아 보이고 언발란스해보이기 때문이다. 화사하고 고급스러운 멋이 있는 샹들리에는 조리대 겸 다이닝 테이블로 사용하는 키친 아일랜드 위나 다이닝 테이블 위에 설치함으로써 그 가치를 뽐낼 수 있다. 보통 샹들리에는 작은 촛불을 연상케하는 촛대형 전구를 쓰는 데, 램프가 작고 모양이 예뻐서 전등의 갓 없이 전구가 노출된 상태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만약 주방을 화려하고 고급스럽게 변신시키고 싶다면, 샹들리에만한 조명이 없다.

펜던트 조명

천장에서 우아하게 떨어지는 선에 매달린 전등인 펜던트 조명은 전등의 갓 디자인과 갓 컬러 그리고 조명의 컬러로 인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최근 주방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주방에서 다이닝 테이블의 위에 설치되곤 하는데, 사진 속 주방의 펜던트 조명과 같이 조명 갓의 소재는 주로 매트한 느낌의 화이트 컬러로 된 세라믹이나 무광으로 된 알루미늄, UFO를 연상케하는 금속 소재 그리고 담백한 멋이 있는 스칸디나비아풍의 나무 합판과 재활용 합성 소재를 사용한다. 이에 더하여, 다이닝 테이블 위에 설치하여 조명이 사람들의 눈높이와 가깝기 때문에 눈부심이 없고 눈에 좋은 조명으로 선택해야 한다. 조도는 100룩스 기준으로 60~150 룩스가 적절하며, 편안한 분위기를 위해 조도를 너무 낮추면 그림자가 드리운 것처럼 어두워 침침한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어서 주의해야하고, 그렇다고 너무 조도가 밝아도 주로 주방에서 쓰는 유리 그릇이나 스테인리스 그릇에 빛이 반사되어 눈이 부실 수 있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또한, 다이닝 테이블 바로 위에 설치된 펜던트 조명은 주로 음식을 맛있게 보이도록 비추어야 하므로, 형광등보다는 자연의 빛에 가까운 백열 전구나 할로겐 램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주방수납장 밑 벽부등

유럽에서는 간접 조명 형태로 이미 많이 쓰이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요즘에 들어서야 종종 볼 수 있는 모던하고 감각적인 스타일의 조명이다. 일명 브래킷으로 알려진 벽 부착형 조명, 즉 벽부등은 천장과 벽에 반사된 빛을 활용해 공간을 비추므로 다른 조명에 비해 은은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벽부등은 조명 방식에 따라 위쪽으로 빛을 선사하는 스콘스, 선반에 조명이 달린 브래킷 그리고 아래쪽이 오픈되어 빛이 바닥을 향하는 반사 램프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종류 중 주방에서 가장 빛을 발하는 종류로는 선반에 조명이 달린 브래킷인데, 독일 업체인 BOLZ LICHT & DESIGN GMBH가 디자인한 사진 속 주방처럼 브래킷을 활용하면 밋밋하고 평범해 보이던 주방의 이미지가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워진다. 화이트 컬러나 브라운 컬러로 담백하게 디자인된 주방도 은은하고 따뜻한 느낌의 오렌지 빛 브래킷을 선반에 설치하면, 화이트 컬러가 만들었던 차가운 이미지가 온화하게 변신하고, 자칫하면 브라운 컬러가 형성할 수 있는 시각적인 답답함에 개방성을 부여해준다. 브래킷은 싱크대와 조리대 위 선반 또는 수납장의 아래쪽에 설치하거나 싱크대 하단의 수납장 아래에 설치하여 우아하고 풍성한 빛을 주방에 부여할 수 있다. 

냄비와 프라이팬을 걸수 있는 조명등

수납공간으로 인한 고민은 주방에서도 벗어날 수 없다. 그러면 부피가 큰 냄비와 프라이팬의 수납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주방에 밝고 화사한 빛을 선사하는 아이디어는 없을까? 사진 속 주방과 같이 냄비와 프라이팬을 걸어 수납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매입등이 설치되어 있어 키친 아일랜드를 더욱 화사하게 꾸미는 가구를 우리집 주방에 들이는 것은 어떨까? 미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형태의 사진 속 주방은, 프라이팬이나 냄비 또는 주전자 같이 부피가 큰 주방 용품들을 수납하여 공간 활용적인 측면에서 우월하다고 말할 수 있다. 게다가 걸이대에 설치된 매입등이 마치 작은 별빛처럼 우아하게 아일랜드를 비추어 따로 천장에 조명을 설치할 필요 없이, 조명의 역할과 데코레이션 역할을 동시에 해내고 있는 점이 주목할만 하다. 만약 수납 문제와 조명 문제를 동시에 고민하고 있다면, 사진 속 주방과 같이 우리집 주방을 모던하게, 똑똑하게 디자인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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