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스타일로 채워진 따뜻한 공간 인테리어

Jihyun Hwang Jihyun Hwang
Crespià, Dröm Living Dröm Living مطب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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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겨울의 중심에 섰다.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고 건조해 체감온도가 낮을 때다. 이럴 땐 조금은 따뜻한 느낌을 더 해줄 수 있는 집 안 분위기나 인테리어를 고민하게 된다. 한국보다 조금 더 추운 나라, 북유럽의 국가들은 주어진 기후 환경이 워낙 춥고, 해가 적어 집 안 혹은 건물 내 인테리어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왔다. 바깥의 환경보다 따뜻하고, 아기자기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환경에 대한 고민을 담은 북유럽의 인테리어는 특유의 편안함과 따뜻함으로 세계 곳곳의 많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은 스타일 중 하나다. 

그래서 오늘은 추운 날씨에 맞춰 북유럽 스타일의 한 집을 찾아가 보기로 한다. 북유럽 특유의 아기자기함이 묻어난 아파트의 곳곳을 지금 바로 살펴보자. 스페인의 실내 장식 &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 DRÖM LIVING 에서 인테리어를 맡았다.

북유럽 특유의 아기자기함

따뜻한 느낌에 식사가 즐거울 것 같은 이 집의 다이닝 룸을 먼저 살펴보자. 정원을 향해 전면 유리 처리해 최대한 많은 양의 햇볕이 실내로 들어올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필요에 따라선 차양용 블라인드를 내려 은은하게 공간에 그늘이 질 수 있게 했다. 공간 전체는 흰색과 밝은 회색 그리고 밝은 목제 바닥으로 채워져 사실상에 눈에 큰 부담이 없는 중립적인 색감의 분위기를 잘 그려냈다. 여기에 가구는 바닥보다는 조금 더 짙으면서도 밝기는 유지하는 색감의 목재로 제작해 따뜻한 느낌을 배가시켰다. 중요한 건 목재에만 주목하지 않고, 흰색의 가구와 목재를 한 번에 대비시키면서 부드럽고 온화한 느낌을 그려내고 있다는 점이다. 바로 북유럽 특유의 아기자기함이 묻어나는 부분이다.

미닫이문을 통해 사적인 공간들로 이어지는 복도와 분리된 다이닝 룸

앞서 살펴본 다이닝 룸을 반대편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해당 다이닝 룸은 목제 미닫이문을 통해 복도 공간으로부터 분리되어 있다. 바닥 면적의 활용을 줄여 기능적인 데다가 커다란 목재로 제작한 덕분에 문을 닫아두면 벽이 나무가 된 것 같은 묘한 온기를 느끼게 된다. 바로 이 미닫이문은 복도와 다이닝 룸의 경계를 긋고 있으며 침실이나 욕실 등 사적인 공간들로 동선을 잇는다.

지루하지 않은 복도 공간

미닫이문을 통해 동선을 옮기면 마주하게 되는 복도 공간이다. 사회적인 공간과 사적인 공간을 이어주는 기능이 전부이지만, 그것만 염두에 두고 설계를 하면 복도 자체가 무척 지루해질 수도 있다. 전문가는 소품과 조명뿐만 아니라 흰색의 공간에서 명료한 포인트를 줄 수 있을 검은색 창틀로 산뜻한 표정을 더하는 방식을 선보였다.

높은 공간감의 거실

다음으로 살펴볼 공간은 동선을 따라 거실이다. 흰색으로 채운 공간이며 바닥은 밝은색의 목제 바닥을 그대로 이어간다. 다이닝 룸에서보다 깊고 높은 공간감으로 설계해 다른 공간으로 들어섰음을 느낄 수 있게 했다.

거실의 정면에 배치한 침실 1

거실에서 바로 이어지는 동선상에 침실이 배치되어 있다. 침실과 탁자 등 필요한 모든 가구가 앞서 살펴본 가구들과 마찬가지로 밝은색의 목재로 제작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밝은 붉은색과 파란색 계열의 침구류를 사용해 화사하고 선명한 포인트를 주고 있다.

1인용 침실

또 다른 침실이다. 밝은색 목재를 침대 헤드로 제작한 후 싱글 침대를 바로 부착했다. 침대 헤드의 끝에 철제 조명 기구를 부착해 자유로우면서도 북유럽 풍 공간 안에서 인더스트리얼 분위기의 느낌을 은은하게 살려냈다. 포인트는 있지만, 과하지 않은 공간 장식이 중요한 사항이다.

회갈색이 중심인 욕실 1

가벽을 두고, 세면 공간과 샤워 공간을 분리한 욕실이다. 흰색과 밝은색 목재로 채운 세면대를 중심으로 주변 벽면까지 모두 은은한 회갈색으로 채워졌다. 간결하면서도 갈색 특유의 차분하고, 담담한 느낌이 그려졌다.

밝은 회색과 흰색의 욕실 2

또 다른 욕실이다. 앞서 살펴봤던 욕실과는 조금 다르다. 간결함을 유지하는 부분에서는 같지만, 사용하고 있는 색감이 주는 시각적인 질감이 무척 다르다. 앞서 살펴봤던 욕실의 중심 색상인 갈색은 상대적으로 따뜻한 느낌이 있다. 사진 속 욕실은 흰색과 밝은 회색을 통해 시원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요리하고 싶은 주방

다시금 동선을 옮겨 다이닝 룸이 있던 공간으로 건너가 보자. 미닫이문을 열고, 가장 먼저 다이닝 룸이 시야에 닿고, 다이닝 룸 옆의 주방을 마주하게 된다. 다른 어떤 공간에서보다 목재의 무게감을 크게 느끼게 된다. 그만큼 주방 가구 전반에 걸쳐 목재를 활용했다. 또한, 북유럽 스타일을 잘 살려줄 수 있을 파스텔 계열의 색상으로 제작한 소품들과 심플하지만, 흔하지 않은 세련된 디자인의 의자 등을 함께 배치해 아늑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또 다른 북유럽 스타일의 집을 살펴보고 싶다면, 아래를 확인해보자. 

-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으로 감싼 생물 기후학적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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